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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뜻밖의 '반미 잔치'...동맹국 틈새 파고드는 중국 / YTN

2025-09-14 14 Dailymotion

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66년 만에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오른 북·중·러 정상. <br /> <br />냉전 시절 반미 진영의 맹주였던 옛 소련과 중국의 위상이 바뀌었다는 걸 상징하는 장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5월 러시아 전승절엔 불참했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 합류하면서 그려 준 그림입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(지난 3일) : 오늘 인류는 평화냐 전쟁이냐, 대화냐 대결이냐, 상생이냐 제로섬이냐의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옛 정상급 원로들을 시 주석 옆에 세우는 관례를 깨면서 확고한 '1인 권력'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반중 진영에서 퍼뜨린 실각설을 불식하고, 미국에 맞설 군사력과 군부 장악력까지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항일전쟁의 기억을 통해 단결을 촉구하던 정치적 서사가 반미투쟁으로 대체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열병식에서 군사력을 뽐냈다면 앞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, SCO 정상회의에선 경제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으로부터 50% 관세 폭탄을 맞은 인도 총리, 열병식엔 빠졌어도 반미 경제 전선엔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냉전적 사고와 진영대결을 반대하고, 세계무역기구(WTO)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뒤이어 열린 '반미 블록' 브릭스(BRICS) 화상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날을 더욱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전쟁을 일으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, 무역 질서를 훼손했다고 미국을 겨냥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고, 육성 녹취엔 이런 비난 문구를 빠뜨려 10월 말 경주 APEC 전후 트럼프와 담판을 위해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: 고광 <br />디자인: 우희석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40917471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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